제주에서만 볼수 있는 봄 축제탐라국입춘굿 하늘의 1만 8천 신이 지상으로 내려와 ‘새철 드는 날’(입춘날)에 제주목 관아에서 제주목사를 비롯한 관리들과 무당들이 같이 행하던 굿놀이판이 있었다. 이를 현대에 재현하여 탐라국입춘굿놀이라는 민속놀이 축제를 만들었다. 제주시가 주최하는 관민 합동의 도시 축제로 전승·발전·확대시켜나가고 있는 현재 진행형 축제이다.[입춘 전의 전야제] 1. 거리굿으로 정화하다 입춘 전날 목우를 만들어 낭쉐코사(木牛告祀)를 지내기 전에 걸궁패가 하는 거리굿·잡색놀이·풍물판굿·문굿 등을 걸궁이라 한다. 입춘 전날의 걸궁은 입춘굿을 위한 모금과 함께 관청과 사가는 물론 거리마다 부정을 씻고 살을 물리쳐 액을 막아주는 거리도청제(거리굿)와 문굿으로 이루어진다. 제주도의 마을에는 수눌음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