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보 여행 구제주편 _ 천천히 걸으며 만나는 제주

제주시 도보 여행 구제주편 _ 천천히 걸으며 만나는 제주

제주도는 자동차를 타고 스쳐 지나가기보다 천천히 걸으며 자연과 문화를 온전히 느낄 때 더욱 특별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제주시 중심부를 걸으며 제주만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도보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동문시장 -> 중앙로(지하상가) -> 제주 목관아(관덕정)-> 칠성로-> 산지천-> 탑동광장(이마트) -> 용연다리 -> 용두암(노을, 야경)

용두암 - > 용연다리 -> 탑동광장(이마트) -> 산지천 -> 칠성로 -> 제주 목관아(관덕정) -> 동문시장(야시장)

반대로 걸어도 좋은 코스 입니다.

 1. 동문시장과 중앙로 산책

도보여행의 출발지는 제주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동문시장입니다. 신선한 해산물과 감귤, 오메기떡 같은 제주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이곳에서 간단한 간식을 챙긴 후, 중앙로를 따라 걸으며 제주 옛 거리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오래된 서점과 카페, 작은 공방들이 모여 있어 소소한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2. 산지천과 제주목 관아

동문시장에서 조금만 걸으면 산지천공원이 나타납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제주목 관아가 보이는데, 이곳은 조선 시대 제주 지방관청이 있던 자리입니다. 전통 한옥 건물과 돌담길이 조화를 이루며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3. 탑동 해변길과 바다 전망 (탑동광장)

제주목 관아를 지나 북쪽으로 이동하면 탑동 해변이 펼쳐집니다. 제주항과 맞닿아 있는 이곳은 넓은 보행로가 조성되어 있어 한적하게 바다를 바라보며 걷기에 좋습니다. 특히 해질 무렵이면 노을이 아름답게 물드는 곳이니, 시간 여유가 된다면 천천히 걸으며 일몰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tip 제주 이마트가 있음  

4. 용두암과 용연다리 야경

탑동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면 제주시의 대표 명소인 용두암과 용연이 나옵니다. 전설 속 용이 승천하려다 굳어버렸다는 용두암은 제주 해안가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특히 밤이 되면 용연다리에 불이 켜져 반짝이는 야경이 연출되므로, 도보여행의 마무리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도보여행 TIP

• 편한 운동화와 바람막이 옷을 준비하세요.
• 제주 바람이 강할 수 있으니 가벼운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 동문시장에서는 현금이 유용할 수 있으니 소액을 준비하세요.

차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제주시 도보여행! 한 걸음 한 걸음마다 제주만의 매력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