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고 싶었던 ...
창고를 개조하여 카페를 만들었내요..
부럽 부럽...
오소록이라
제주도 사투리로 "숨겨진 아늑한곳"이라는 뜻
"오소록 카페는 이기철과 Raoph Traviati 두사람이 공동을 운영하는 곳으로 이기철씨가 런던(EAST END)에서 운영하는 허운데기 카페를 모델로 에스프레소 바와 더불어 간단하면서도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유럽식 요리를 제공하는 전형적인 부틱 카페를 표방합니다. 커피는 지하면서도 부드러움을 유지하기 위해서 런던의 기준에 맞춰 런던에서 사용하는 볶은 커피콩을 비행기로 직접 공급받고 있습니다. 으식은 유럽스타일로, 신선함과 지역특성에 맞추기 위하여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 간단하면서도 재료의 맛을 잃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제주토박이인 저로써는 ...
제주에서는 오소록이란 어둠고 구석진 곳을 뜻 합니다 ..
어른들이 애들이 구석에 모여 있으면 한마디 하죠 ~~!
"오소록 헌디서 뭣들 햄신고 오소록헌디 있지 마랑 나오라"
해석=> 어두운 구석에서 무슨일을 꾸미는 거냐. 어두운구석에서 나쁜지 하지말고 나오렴
송악산 근처를 헤매다 보면
외롭게 서있는 전봇대에 자전거가 한대 보일꺼니다 .....
꼭 "저거다"를 외치서야합니다.
오소록이라는 입간판이 매달려 있을꺼에요 ~~!!
자전거 앞으로 보시면 허름한 창고 건물이 보이실꺼에요
바로 그곳이 오소록 입니다.
창고를 멋드러지게 개조하셨내요
저두 꼭 하고 말꺼에요 ~~!
좋은 창고 있으면 소개시켜죵~~!
파스파 토마토 소스 하나랑 정식브런치 하나주세요 ~~!!
일요일은 휴무에요 ~~~!! 잘 알고 가세요 ~~!
자 음식이 나왔내요~~~!!
파스타 토마토 소스 등자이요~~!
해산물이 먹음직 스럽내요~~!
가격은... 흡 19,000원 입니다.
같이 가신분이 시켜서 살짝 맛봤는데...
음 맛있내요 .....
제가 먹은 정신 브런치 세트
가격은 ... 흡 19,000원
식사류 가격은 생각보다 쌔더라구요
음 전 한국이 좋아요 ....
역시 한국 사람은 밥과 국을 먹어야 힘이 나느건대 ~!!
아메리카노 좋아 좋아 좋아 ~~~!
후식으로~~!! 아메리카노 ~~!!
오소록 바로 나오면 ..
산방산이 떡하니 저를 반겨(?) 주내요
분위기 좋고 맛도 좋고 가격이 좀 나가는것 빼고는 다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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