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월에 뭐하지? _ 고사리 채취 주의사항

제주 4월에 뭐하지? _ 고사리 채취 주의사항

고사리를 채취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환경 보호와 안전을 고려해야 합니다.

1. 채취 가능 지역 확인하기

• 한라산 국립공원과 일부 보호구역에서는 고사리 채취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 반드시 허용된 지역에서 채취해야 하며, 지역 주민에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최근 고사리 재배하시는 분들이 많아 지고 있습니다. 재배지역인지 확인하고 채취하시길 바랍니다.
• 일반인(여행객) 경우 오름 주변에서 채취 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깊은 산속은 길을 잊어버릴수 있습니다.)

2. 적당한 크기의 고사리 채취하기

• 너무 어린 싹은 채취하지 않고 20~30cm 정도 자란 고사리를 꺾는 것이 좋습니다.
• 지나치게 큰 고사리는 질겨질 수 있습니다.

3. 뿌리를 남기고 꺾기

• 고사리는 뿌리까지 뽑지 않고 줄기만 꺾어야 다시 자라날 수 있습니다.
• 마디 부분에서 살짝 꺾으면 다음 해에도 다시 싹을 틔울 수 있습니다.

4. 독성 제거를 위해 반드시 삶기

• 생고사리에는 프타퀼로사이드(Ptaquiloside)라는 독성이 있어 반드시 삶아서 물에 우려낸 후 조리해야 합니다.
• 일반적으로 끓는 물에 10~15분 정도 삶은 후, 찬물에 2~3일간 담가 독성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삶은 때에는 실내에서 보다는 실외에서 삶는 것을 추천하고. 실내에서 삶을때에는 환기가 잘될수 있도록 주의 하기 바랍니다.(삶을때 독성이 나오다는 속설있습니다)

5. 야생 동식물 보호하기

• 고사리를 채취할 때 주변의 야생 동식물을 훼손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야생들개로 인한 사고가 간간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자연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6. 채취량 조절하기

• 한꺼번에 너무 많은 고사리를 꺾지 않고, 자연을 보존하면서 필요한 만큼만 채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7. 뱀과 해충 주의하기

• 제주도 봄철에는 뱀과 벌이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장갑과 긴 옷을 착용하고 조심스럽게 채취해야 합니다.
• 주변을 잘 살피고, 돌 틈이나 풀숲에서 조심스럽게 움직이세요.
• 생각보다 뱀을 많이 보일 것입니다. 장화를 신고 채취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8. 개인 안전 장비 착용하기

•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기 때문에 모자, 선크림, 편한 신발을 착용하세요.
• 벌레가 많을 수 있으니 긴 바지와 벌레 퇴치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러한 주의사항을 지켜 안전하고 즐겁게 제주 고사리 채취를 즐겨보세요!